오늘 저녁 퇴근 후, 7시 20분 경 수곡동에서 승차해서 용암동에서 하차했습니다. 823번 버스였고, 차량 번호는 충북70자5014입니다. 기사님께 너무 감사해서 고객센터에 글 올리려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차량 번호 먼저 핸드폰에 저장해놨었습니다. 기사님 성함을 여쭤보지 않았던 게 좀 후회되네요. 어느 기사님인지 회사측에서 확인 가능하다면 확인해서 기사님께 무언가 칭찬글에 대한 답례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매 정거장마다 버스에 탑승하는 승객들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안녕하세요' 인사를 해주시더군요. 승객들이 기사님께 답례 인사를 해주든 말든, 무관심으로 그냥 지나쳐 가든 말든 일일이 인사를 해주시는데 저는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쉬운 일이지만 누구나 하는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모든 기사님들이 승객들에게 일일이 인사하고, 승객들도 누구나 반갑게 답례 인사를 하며 서로 인사를 주고받는 좋은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 올려봅니다. 기사님의 친절에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퇴근길이 즐거웠습니다.
안녕하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친절하고 미소 짓는 우진교통(주) 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시내버스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친절서비스를 실천하여 좀 더 편안하게 가시는 곳까지 안전하게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