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화가 나서 글 씁니다.
현재 525번에서 운행 중인 당사 5062호 오후조 운행하시는 이상교 기사님 오송역에서 무정차하시네요. 오송신도시 방향 '오송역' 정류장은 세종시 BRT 정류장이랑 붙어있어서 세종, 대전쪽 버스들이 청주버스 정류장까지 서있을 때가 많은데, 정류장에 사람들 있는 거 뻔히 보이는데 승객만 내려주고 그냥 가버리네요. 결국 코 앞에서 신호걸려서 다른 시민들이랑 차도까지 가서 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안하다는 소리조차도 안하네요? 열받아서 기사분한테 뭐라고 할려다가 그냥 말았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이러는 일이 거의 없는데 우진교통만 해도 지금 몇번째 무정차 당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타사는 앞에 차들 있어도 적당히 기다렸다가 태워주는데 당사 버스들은 열에 여덟이 그냥 승객만 내려주고 가버리더군요.
우진교통 버스들만 이러는 일이 잦은데 이건 사측의 문제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당사는 승무원 교육을 그렇게 하십니까? 앞에 차들 서있으면 그냥 무정차하라고?
한두번도 아니고 줄곧 앞에서 서술한 상황이면 무정차를 밥 먹듯이 하는데 타사 버스들은 이런 적 없습니다. 항상보면 우진교통 배차 때만 이런 일이 생기네요. 525번이 배차도 상당히 널널한 노선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아니면 적어도 미안하다는 소리를 하던지요. 아무 말 없이 스윽 쳐다보고 정말 웃겨서 이런 일로 처음 글 씁니다.
해당 승무원 교육 좀 제대로 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버스가 정해진 정류장에 정차해야지 그냥 가버릴꺼면 택시를 몰아야지요.
안녕하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친절하고 미소 짓는 우진교통(주) 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저희 회사 버스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것에 대하여 사과 드립니다. 저희가 확인한 결과 당일 운행하신 분은 이상교 승무원이 아니고, 예비 승무원입니다. 또한 우진교통이 525번 운행시 더욱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승무원에게 더욱 주의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