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너무 황당하고 어이 없는 일을 겪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평소에 버스기사님들 중에서 불친절 하신 분도 친절하신 분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화가 난 적은 처음입니다.
아직도 화가 안 누그러지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써보겠습니다.
조금 전 10월4일 4시57분쯤 50-2 충북70자5020을 운전하신 남자기사님..
저 치고싶어서 어떻게 참으셨나요?? 시민을 위한 버스가 그런 용도인가요?
앞에 신호 빨간불로 바뀐거 안보이시나요? 그 전에 주황불일때 멈추셔야되는거 아닌가요.
운전자신호가 빨간불로 바뀌고 보행자 파란불로 바뀌자마자 건너는데 갑자기 빵하시더니 저와 불과 30cm도 안되게 오시면서 위협하시더라구요? 고의로 위협하신거 다 압니다. 주변 분들도 엄청 놀라셨어요.
그 신호 어기고 빨리가서 기사님께서 얻는게 무엇이죠??
순간적으로 예비범죄자라고 느껴졌습니다.그런 분께서 제가 늘 인사하고 타는 버스기사님들 중 한 분이라는 것이 소름끼치고 무섭네요.
번호판 겁색해보니 여기사님도 계시는데 그 분은 칭찬글 밖에 없던데.. 보고 뭔가 좀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친절하고 미소 짓는 우진교통(주) 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저희 회사 버스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것에 대하여 사과 드립니다. 버스를 운행하는 과정에서 승무원의 과격한 운행에 대하여 항사 주의를 주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좀 더 친절하고 과속하지 않으며, 법규를 준수하도록 교육을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불편을 겪으신 부분에 대하여 사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