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07시쯤 농수산물시장에서 30-2번 70자 5062 버스를 탔던 승객입니다.
오늘 제가 탔던 버스의 운행을 맡아주셨던 기사님을 칭찬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버스에 탑승하니 기사님께서 먼저 활기차고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셔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보통 승객과 기사님 사이 얼굴도 안보고 타는데,
먼저 인사하셔서 다시 보니 여성 기사님 이셨습니다.
그렇게 얼마후 정류장에서 아주머니께서 탑승하셨는데
지갑에서 미처 버스카드를 꺼내지 못해 의자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계셨는데
기사님께서 앉으셔서 천천히 안전하게 꺼내시라고 배려해주더라구요.
또한,
충북대 병원 근처 정류장에서 어떤 학생이 탑승하였는데
학생이 엄청 착한데 약간 장애가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그 학생에게도 이모처럼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더라구요.
학생도 그 기사님을 이모 이모 하면서 잘 따랐습니다.
하차 승객이 얼마 없는 정류장에서 제가 내렸는데
밝게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도 해주시네요.
여지껏 제가 봐왔던 여느 기사님들보다도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아직까지는 운송업계에서는 여성 기사님들이 많지 않으신데,
항상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