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에서 교원대로 들어오는 513버스를 타고 오다가 생긴 일입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너무 어이가 없고 기분이 나빠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분명히 가경터미널에서 교원대까지 버스요금은 버스카드로 1500원입니다. 그렇죠? 맞죠? 제가 그날 아침에 탈때만 해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가 들어올때 버스를 타니까 버스요금이 이상한거 같더라구요?
환승을 하는 상태였고, 기사님께 "교원대요"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1,2초가 지나자 이제 찍으라고 하더군요.
뭐 잘 아시겠지만 카드단말기가 바뀐 뒤로는 교통카드를 직접 찍어서 돈이 빠져나가기전에는 얼마를 찍어야 하는지 단말기에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얼핏 쳐다보고 그냥 들어가는거같구요.
하여간 그래서 찍고 들어가면서 잔액을 확인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얼핏 스쳐보이기에 1700얼마가 찍히는거 같았습니다.
분명 환승이기때문에 450원이 빠져나가야되는데 1700얼마가 찍혀서, 차이가나도 너무 많이 나길래 그냥 잘못본건가..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설마설마하고 마이비카드 사용내역보니 1750원이 빠져나갔더군요??
환승이라서 1050원이 할인된 상태이니 그 버스 기사님은 2800원을 찍은거겠죠?
저의 행선지가 교원대였으니 1500원이고, 만약에 그 기사님이 잘못찍어서 두명을 눌렀다면 3000원이 찍혀야 맞겠죠.
그런데 2800원이라는것은 1300원이 더 찍혔다는건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해가 되질 않네요. 실수라도 보기엔 고의적인거 같아보이네요
그냥 버스타는사람들이 무심코 지나가는 것을 노려서 이렇게 상습적으로 하는건가요?
너무 기분이 나빠서 1300원 돌려달라고 '동일운수'홈페이지에 올렸더니 자기들멋대로 삭제를 해버리더군요.
그리고 글을 다시 올리니까 자기네들 관련 없다면서 여기로 가라네요.
환불해주시죠. 아이스크림 하나 가격도 안되는 돈이지만 너무 기분나빠서 꼭 받아야겠네요.
그 버스번호는 513번이었고 가경터미널에서 교원대방향으로 가는 버스였습니다.
버스카드를 찍은 시간은 정확히 2011-06-19 13:32:04입니다.
교원대에 도착하는 시간과 비교해보니 교원대에서 청주방향으로 14시 11분에 출발하는 버스 같네요.
빠른답변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우진교통(주)고객서비스 지원부입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시면서 추가요금을 지불하게 되어 마음상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회사에서는 정확한 요금을 공지하고, 승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요금정상을 철저하게 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나 사람이 하는 일이라 간혹 실수도 있음을 인정합니다.
따라서 아래사항이 확인이 되면 즉시 환불하여 드리겠습니다.
첫째: 마이비카드 확인시에 차량번호가 확인되는데 차량번호를 말씀해 주십시오. (차량번호를 알면 노선이 확인됨)
자세한 사항은 우진교통 297-4013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