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쯤 용성초 후문정거장에서 842-1 노선버스를 타고
기분을 좋게 해주신 기사님을 뵙게 돼서 생애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두명의 사내 아이를 데리고 버스를 탔는데 반갑게 인사해 주시고 조금은 산만스런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시해 주시면서 모든 손님들에게도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시는 기사님이시네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껏 버스를 타면서 내리는 손님들이 기사님께 수고하라는 인사를 제일 많이들었던것 같아요.
친절한 인삿 말에 대꾸도 안하는 손님이 대부분이지만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친절을 보이는 기사님께
저와같은 마음을 가진 손님들이 수고하시라고 인사를 건네는듯 싶네요. 단정한 옷차림에 친절한 기사님은..버스를 리무진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으시네요.
내릴때 저와 아이들도 힘차게 수고하세요 라고 인사를 드렸는데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와 아이들에겐 잘가~~ 라는 인사도 해주셨어요
아이들이 내리면서 엄마 저 아저씨 진짜 착하다 하는데 웃음이 절로 나네요 5069 기사님..감사합니다. 전화번호라도 알려주심 사심없이
기프트콘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