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나 기사님께 악영향이 갈까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대학교 정시면접을 보러 대구에 잠시 들린 학생입니다.
오늘(1월 17일자) 9시 40분쯤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한 중년의 여성분이 타셨습니다.
그 분은 기사님이 자신을 보지 못해 버스가 떠나자 출발하기 시작하는 버스의 차체 뒷부분을 세게 두드리셨고, 결국 버스에 탑승하셨습니다.
그 이후 놀라신 버스기사님과 여성분 사이 잠시 다툼이 있었고, 여성분은 저보다 조금 앞에 착석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앞에 착석하신 탓에 버스에 꽂아두는(?) 기사님의 성함과 버스번호같은 것을 휴대폰에 메모하시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였습니다.
혹시나 그 분께서 기사님에 대해 악감정을 갖고 항의하여 문제가 생길까봐 글씁니다ㅠ
어디서 타셨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내린곳은 성서푸른마을아파트? 였습니다
기사님은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으시고, 이 시간대에 항의가 올라온다면 여성분 어그로에 넘어가서 기사님께 불이익이 없었으면 합니다.
여성분 진짜 너무 전형적인 꼰대...셔서...잘못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의 기미 없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셔놓고 버스번호 적어두시는게 너무 웃겨서...이렇게 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친절하고 미소 짓는 우진교통입니다.
여기는 청주에서 시내버스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확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