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가 회사 회식가셨다가 지갑을 깜박하고 버스를 탔다고 하셨어요
그 사실을 버스가 출발하고 난 뒤에 알게돼서 너무 당황하셨다고했는데
그 버스기사분께서 저희 엄마께 어디까지 가시냐고 물어보시고는 버스를 무료로 태워주시고 다음 환승비도
엄마한테 드렸다고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엄마가 계좌이체라도 해드리려고했는데 기사분께서 그것도 거절하셨다네요ㅠㅠ
엄마도 집에오셔서 그 기사분 아니였으면 집도 못올뻔했다고 심장이 콩닥콩닥했다고요ㅠㅜ
너무 감사한데 안타깝게도 기사님 성함이나 버스차량번호를 몰라서 여기다가 감사의 글 올립니다
혹시 회사에서 제목의 글로도 운전기사분을 찾을수있나요? 있어야할텐데요...ㅜㅠ 다시 뵈면 꼭 돈 돌려드리겠다시네요
아무튼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회사에서도 따로 포상이나 주시진 않을런지요ㅠ부탁드립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세상 흉흉한데도 마음이 너무나 따뜻하신 기사분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