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각장애가 있어 앞을 제대로 보기 힘든 시각장애인입니다.
버스를 이용함에 있어서 bis 단말기 안내가 없는 경우 버스 번호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정말 감사한 경험을 하여 이곳에 감사의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오늘 14시 50분경 용성초등학교 후문 정류장(정류장번호 1227번)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bis 단말기에서
115번 버스가 도착한다는 안내가 나와서
제가 이용할 버스가 아니기에 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기사님들은 그냥 지나치시거나 정차하여 잠시 출입문을 열었다 닫으신 후 출발하십니다.
그런데 여느때처럼 차량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사님께서 차량 출입문을 열고 직접 밖으로 나오셔서
"혹시 어디까지 가세요?"하고 물어봐 주셨습니다.
제가 이용할 차량이 아니기에 "안타요, 감사합니다."라고 말씀드렸지만
기사님의 친절한 배려에 정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앱을 통해서 차량번호를 확인하였더니
5008호 차량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바쁜 시간 속에서 이러한 배려를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으셨을텐데도
친절하게 먼저 물어봐주신 해당 차량 기사님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해당 기사님 뿐만 아니라,
우진교통 차량을 이용할 때면 항상 승무원분들께서 친절하시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오후 5008호 차량 승무원님을 포함하여 모든 우진교통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