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35분경 하나병원앞에서 탑승한 843번 기사님 칭찬하고싶어요!
오늘 아침 8시 33-35분쯤 하나병원앞에서 탑승하고, 9시13분경 사직동 주공2차에서 하차한
843번 버스를 이용한 승객입니다.
평소에 불친절한 기사님들에 부글부글해서
불친절 신고 할까 말까만 망설이다가
그런분때문에 에너지 소모하느니 착한 기사님을 칭찬해드리면
힘이나지 않을까해서 우진교통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월요일아침 비가 무지무지 와서 힘들던 출근길!!
시크하지만 무심한것 같지만 친절한 기사님!!!!
친절이 뭐 엄청 큰 건 아니에요.
급정거 안하고, 정거장에 천천히 다가와주고, 승객들 탑승시 천천히 출발해주시고,
버스 안 살피면서 마스크 제대로 안쓰신 분들에게 마스크좀 써달라고
근데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가끔 권의이식적인 듯한 말투의 기사님들 말투는
듣는사람도 참 민망해질때가 있거든요~(원래 말투가 그러실수도있지만..)
근데 오늘 아침 기사님은 젠틀하게 마스크를 꼼꼼히 착용하지 않은 승객들에게
정중하게 마스크 끝까지 올려써주세요 하면서 본분을 다하셨고,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버스 정류장에 정차할때도 급정차가아닌 부드러운 운전실력과
승객들이 탑승과 하차를 할 때 천천히 기다려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사실 원래 기사님들이 할 행동이기도 하지만 요즘 버스타면서
시간에 쫓겨서인지 급정거하고, 턴돌때도 마구잡이로 하시고
일부러 승객이 넘어지길 바라는건지 집안에서 화났던 일에 대한 화풀이를 하는건지
과격한 운전하는 버스를 많이 타왔거든요~ㅠㅠ
비오는 날에는 운전하시기 더 치명적이고, 미끄럽고 불편했을텐데도
안전운행해주셔서 월요일 아침부터 기분좋아서 글을 올립니다^^
항상 안전운행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꼭 기사님께 전달되길 바라며....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