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오랜만에 탔다가 아주 열받아서 글 씁니다.
야간 옥산아트빌 도착이 10시 40분쯤 되는 611번 버스였고 남바는 충북 70자 5084인데요.
611번 버스종점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버스가 서지 않고 움직이다가
그제서야 손님있는 줄 알고 멈춰서며 기사가 대뜸 반말로 짜증
이빠이 내면서 반말로 "야 벨눌러야지!" 이러더이다.
날 언제 봤다고 반말 짓거리에 승객유무도 확인치 않고 출발하려한 점
사과는 못할망정 고객한테 짜증을 푸는지 내참!
내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건뭐 희안한 상황이다하며 내리고 기사쪽을 보려고 하니까
앞문 열고 되려 성질 내며 나한테 욕들은거 같다고 따지는데 나이 먹고 당하니 기가 차고
기사는 나이도 별로 안되보이는데 어쩌면 저렇게 경우가 없고 적반하장격인지
열받아서 잘잘못 따지며 언쟁 했습니다.
벨을 안눌러 뒤늦게 손님 있는줄 알고 자기가 놀라서 그랬다는데
"종점에 무슨 벨 누르냐. 승객 있는걸 몰랐던 기사가 잘못인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여태껏 종점에서 벨눌르고 내린 적도 없고 기사들도 안내린 승객없나
살피고 하지 이렇게 종점에서 벨 안눌렀다고 난리치는 기사는 첨입니다.
사과하라고 하니 억지로 사과는 하던데 엎드려 절받는거고
그 기사가 대는 핑계는 내가 학생 같아보여서라는데 요샌 다들 마스크쓰고 다니니
분간하기 어렵겠다는거 아니까 이해는 되도, 첨보는 손님이고 실수할 수
있단걸 알면 그렇게 해선 안되지요. 게다가 나이가 어리면 고객한테
반말하고 짜증내는게 서비스직 하는 양반이 해야 될 행동은 아니잖습니까?
안그래도 오늘 운행 중에 대뜸 큰소리로 뒤에 앉은 여자분에게
반말로 " 거기 아가씨! 마스크쓰고 발내려!" 명령하는데 학생으로 보이는 그 여자분이
잘못된 행동이 있었다고는 해도 불쾌했을 걸로 충분히 생각되더이다.
민원 내고 싶으면 내라고 하던데 기사분 이름 물어보니 청주시에다가 물어보라하는데
당연히 청주시에 민원을 넣어야 안되겠습니까?
내 청주시에도 조만간 해당 버스회사 관리감독하고 친절교육 시키라고 할거고
해당 버스기사 쓰고있는 회사에도 이리 알려주니까
응당의 적절한 조치 즉각 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적절한 조치 없이 그냥 넘어가거나 친절교육 안시키고 계속 승무시킨다면
민원은 청주시로 그치지 않을 거고 이참에 진짜 내 마음먹고 제대로
사건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지켜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친절하고 미소 짓는 우진교통입니다.
시내버스를 이용 중 승무원의 불친절로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해당 승무원에게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종점지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 주의를 주었고, 특히 승객에서 반말을 한 점에 대해여 별도 친철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다시한번 해당 사항에 대하여 사과드리며,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친절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