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요칠 아침 출근을위해 713-1번 버스를 탑승했네요
근처가 회사라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데요
오늘은 젊으신 기사님이 밝고 힘찬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주어서
금새 기분이 좋아졌네요
가끔 인사를 먼저 해주시는 기사님들이 계시긴 하지만 오늘처럼 기분좋게
해주시는 기사님들은 드문것 같네요
기사님이 마스크를 입에만 걸치신 노인분들에게 친절하게 정확히 쓰시도록 얘기도 잘하고
어떤 할아버지께서 버스를 타려하시는데 기사니미 문을 안여는것 같아
다시 보니 할아버지께서 마스크를 아예 안쓰셨더라고요
기사님이 손짓으로 마스크를 쓰고 탑승하시라는듯 얘기하는것같았는데
할아버지께서 곧장 알아들으시더니 바지 주머니에서 마스크를 쓰시니
기사님이 그제서야 앞문을 열어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할아버지 타시자 기운차게 인사하시고
마스크를 꼭 쓰도록 당부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네요
대중교통에서 코로나로 인해 버스 기사님들도 본인들 방역하랴 버스 소독하랴
승객들 마스크 단속하랴 힘드실텐데도 오늘처럼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다행감을 주어서 매우 감사해요
내릴때도 기사님이 안녕하가세요 라고 해주셨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내려서 아쉬운마음에 고마움을 담아 몇자적었네요
5079 기사님 고맙습니다.
우진교통버스 안심하고 이용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