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동부종점에서 오전 8시 출발한 831 버스 기사님 굉장히 불쾌하네요
청주고등학교에서 내리기 위해 벨을 눌렀고
정류장보다 더 전에 버스를 정차하셨습니다
문을 열어주시니 휴대폰을 사용하던 중 자리에서 바로 일어났습니다
뒷문 바로 뒷자리에 앉았었고 하차태그도 미리 해둔 상태였습니다 다른 한 분이 내리시고 저는 그 분 뒤에 서있었기 때문에 바로 뒤따라 내리려는데 문을 닫으시네요
그리고 앞으로 조금 움직이신 뒤 청주고 정류장에서 승차하는 승객을 태우시길래 문을 열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못들으신건지 못들은척 하시는건지 그대로 출발을 하시네요?
벨을 다시 누르고 문 열어달라고 말하니
내릴때 안내리고 벨 누르면 당연히 다음번에 내리는거지 벨 누른다고 열어주냐고 하시네요
문 열리고 내리려는데 닫으시지 않았냐고 하니
제가 핸드폰을 보다 안내린거 아니냐고 하세요이미 다 보고, 알고 계셨는데 일부로 닫으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에분 내리시고 바로 내리려는데 닫으시지 않았냐고 또 말하니
뭐라고 끝까지 소리치시면서 문열어주시네요 ㅎㅎ 어이가없습니다. 제 바로 얼굴 앞에서 문을 닫으셨으니까요
제 얼굴 앞에서 문이 닫혔다는건 제가 문이 닫힐때 자리에서 일어난게 아니라는겁니다.
버스 내 CCTV라도 열어서 사실확인 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멀리 앉아있다가 하차하는 손님 보고 부랴부랴 뛰어 나온것도 아니고 바로 뒤에 서있었습니다
기사님은 버스 정류장에서 정차를 한것도 아니고 심지어 정류장에서 다시 벨을 눌러서 알려드렸음에도 그냥 출발하는데 제가 이해를 해야하나요?
사실상 버스가 정차 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는게 맞는거지
그럼 정류장도 아닌곳에서 세워주는데 그 전에 미리 서있어야 하나요?
태울땐 정류장 조금만 벗어나도 문도 안열어주면서 내릴땐 왜 아무데서나 내리라하나요? 저는 그냥 그 기사님이 핸드폰을 만지다가 뒤늦게 내리는 승객들로인해 받은 스트레스가 저한테 불똥튄거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않네요
제가 왜 화풀이 대상이 되어야 하는거죠?
차라리 제가 버스정류장에 제대로 정차할때 안내리고 이미 문닫고 출발하는 버스를 세워달라고 말을 한거였다면 잘못을 인정하겠으나 처음에 정류장보다 미리 정차한 곳에서도 내리려는데 문을 닫아버리고, 정류장 위치에서 다시 열어달라고 했는데도 열어주지 않는 상황은 굉장히 이해할수 없고 불쾌합니다
아침 출근길부터 기분 참 더러워 바로 글씁니다
기사님께 반드시 전달해주세요 제가 잘못한건지 다시 여쭙고싶네요
친절하고 미소짓는다는 우진교통은 꼭 피드백 주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친절하고 미소짓는 우진교통입니다.
먼저 시내버스를 이용 중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CCTV를 확인했으며, 해당 승무원과 면담을 했습니다. 승강장에서 승객을 승하차하는 과정은 사고 위험이 높기에 앞차와 간격, 하차는 승객, 승차하는 승객을 모두 체크하는 과정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승객 1명만으로 판단하고 문을 성급하는 닫은 것에 대하여 주의 주었습니다. 또한 이후 과정에서 고객응대 방법에 대해서도 면담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승객의 승하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처 방법에 대해 전체 승무원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내리실 정류장에 도착할 때는 핸드폰 보는 것을 중지하고 내리실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급하게 내리시다 보면 분실물이 발생할 수도 있고 정차 중에 넘어져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한번 시내버스를 이용 중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