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요즘 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불편한 점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난 11일날 오전 11시경 도청에서 용암동 동부종점으로 가는 502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버스 기사님께서 아무런 이유없이 차선변경을 하시고 난폭운전을 하셨습니다.
승강장에서 사람이 내리는데도 급정거 해서
손님들이 넘어지시려고 하는 분들이 많았고
사람들이 타기도 전에 급출발하여 넘어지시려고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차선변경이 필요하지만 고의적으로 심하게 차선변경을 하여
버스가 많이 흔들려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고객센터에 전화를 드려서 말씀을 드렸지요.
그리고 나서 13일날 제가 다시 11시경 가경터미널에서 502번을 탔는데
그 기사님 역시 마찬가지로 난폭운전을 하셨습니다.
일부러 좌우로 움직이며 운전을 심하게 하셨습니다.
버스 안에 계시는 몇몇분이 멀미가 날 정도였으니까요.
여러가지 교통 상황에 따라 긴박한 상황은 있을 수 있지만
아무런 이유없는 차선변경(굉장히 강하게)과 정류장에 급정거 급출발..
너무 불편하였습니다.
그리고 좌회전이나 우회전 할때 속력을 줄이지 않고 그냥 달리시는 바람에
뒷자석은 거의 몸이 많이 쏠리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이런 글을 올리는 자체가 청주 시민으로서 속상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좋으신 기사님들에게는 죄송하기까지 합니다.
가끔 너무 친절하신 분을 만나면 참 기분이 좋은데
몇몇 난폭 운전을 심하게 하시는 분들때문에 너무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은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진교통(주) 고객서비스 지원부입니다.
저희 승무원의 무절제한 운전으로 인하여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겠습니다.
저희 우진교통은 안전운전을 위하여 2010년 교통안전공단(경북상주)에서 실시하는 1박2일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전체구성원이 이수하였으며, 2011년도에도 전체구성원이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이수하는 등, 안전운전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아직도 과거 구 태연한 운전습성에 젖어있는 승무원이 있다는 사실에 당황하고 있습니다.
당사에서는 해당승무원을 출석시켜 안전운전 교육을 실시하겠으며, 같은 사례가 제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을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한 사람의 기사로서 이런 글을 읽는다는 것이 정말 열 받게 함니다.
어쩌다 좋은글 격려의 글을 읽으면 힘이 나고 "더 잘해야지" 하는 의욕도 가져 보지만
몇몇 이라는 표현을 하였지만 은근한 말투속에 전체 기사들에게 말 하듯이
그저 감정도 없이 시키는데로 잘 길들여진 소 쯤으로 생각하는것 같아 심히 불편을 느낌니다.
버스가 와도 뛰는 사람이 있나.
앞차 때문에 조금 뒤에 있다고, 손가락을 까닥 까닥 거리며 이리 오라고 하지을 않나.
승차를 하여도 내집 안방 걷듯히 손잡이도 붙잡지 않고 어슬렁 거리지 않나.
이차를 탈까 저차를 탈까 고르느라고 앞차을 가지도 못하게 문고리를 잡고 있지를 않나.....
일이 힘든것이 아니라, 이러한 시민의식 때문에 심신이 파 김치가 되는것을 알고나 있을까?
손가락이 길어서 불편하고, 손가락이 짧아서 불편하고, 불편하고,
조금이라도 잘 하는 사람들 칭찬의 글은 인색하고,
이렇게 몇몇이 불편 하다고 이해 하기 보다 공개 계시판에 글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