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현금, 캐쉬카드, 운전면허증이 들어있는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알아봤지만 결국은 지갑찾는 걸 포기해야했습니다,,,다시 카드도 만들고, 면허증도 재발급 받고 지갑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있던 차에 뜻하지 않게 오늘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 지갑을 보관하고 있으니 찾으러 오라고!
경찰서에 들어가 확인해 보니 우진교통 측에서 지갑을 경찰서에 맡긴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날 사창사거리에서 강내까지 늦은 시간에 502번 버스를 탄 거 같은데 술기운에 졸다가 아마 버스 안에서 흘렸나봅니다.
지갑을 찾아주신 우진교통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너무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지갑의 카드나 현금 잃어버린 것도 속상했지만 사실 이 지갑은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 선물로 사준 거라 의미가 있는 물건이었거든요. 앞으로는 물건을 잘 챙겨야겠다고 다짐도 하고 술도 적당히 마셔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 드리면서, 코로나 19로 고생하시는 우진교통 모든 분들 화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운수종사자분들이 우선접종대상자가 되어야 코로나 확산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