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에서 청주를 버스이용하는 시민입니다.
오늘 육거리에서 제 아는동생이랑 같이 산남동에 갔습니다.
후배 병문안을 찾아갔습니다.....
6시쯤 산남중학교에 나와서 30-1를 타서 모충동 신한은행에서 환승후 반대편 정류장에서 412번 버스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오늘은 기분좋게 집에 갈려고 했건만...
412번 버스를 탔습니다.. 다행히
사람들도 많이없어 다행히 가뿐히 의자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저는 이거 보고 완전히 욕이 나올수가 없어 완전히 황당했습니다.
기사양반 아예 별말 없습니다.
부강 도착전까지 신호를 무시하고 쌩쌩 달리는것도 어이가 없었고
승객분들이 타자마자 급출발 하는것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시내버스가 아니라 스피드를 즐기는 버스 인줄 알았습니다.
저녁 7시10분 오늘도 그래요
양촌2리에서 어떤 늙으신 할머니께서 내리실려고 벨를 꾸욱 눌렀는데
듣는둥 마는둥......버스 뒷문을 안열어주고 아예 정류장을 지나쳤습니다.
바로 늙으신 할머니께서 기사한테 "아저씨 왜 안내려줘요!!!? 벨을 눌렀는데" 한순간에 또다시 그 얘기를 하는군요 "왜 안내려 주냐고요!!!?"얘기를 하는순간
기사분 그 눈치를 채서
결국 길 한가운데서 세워주고 말았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 황당했습니다!!
겪은 본인이 당한게 아니지만 안에 계시던 승객분들도 어이가 없어 황당하고
이러한 불미스러운일은 참말로 욕이 나올수가 없었습니다!!!
기사양반 의식이 잘못된거 같습니다.
2011년 10월 2일 저녁 7시30분 부강에서 청주방면을 통과하는 충북 70자 5082 라는 표지판번호 달고다니는
버스운전한 운전기사의 사과를 듣고싶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진교통(주) 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412번 부강운행 시내버스 이용중 불편을 겪으신 점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시내버스운행에 대한 오해부분이 있어서 자세하게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질문1: 시내버스가 아니라 스피드를 즐기는 버스 인줄 알았습니다.
답변: 우진교통 시내버스 전체차량은 속도제어기(일정속도이상 달릴 수 없는 장치)가 장치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최고속도 85㎞이상 속도가 낼 수가 않습니다.
지적하신 청주~ 부강구간 도로는 최고속도는 80㎞ 지점으로서 과속운행이 아닙니다.
질문2: 승객 분들이 타자마자 급출발 하는 것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답변: 시내버스는 좌석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 인원이 좌석에 앉은 다음에는 승객이 입석으로(서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승객이 서있는 상황에서 급출발 한다면 과연 서있는 승객이 무사할까요?
차내에 설치된 영상기록 장치를 확인하였으나 급출발한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질문3: 할머니께서 내리 실려고 벨를 꾸욱 눌렀는데 듣는둥 마는둥......버스 뒷문을 안 열어주고 아예 정류장을 지나쳤습니다.
답변: 하차 승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류장을 지나치는 행위는 위법입니다.
그러나 민원인이 지적하였듯이 벨소리를 듣지 못하고 내려달라고 소리친 다음에 내려주었다는 내용으로 보아서는 내려주지 않으려고 일부러 한 행동은 아니고 실수를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적하신 신호위반 행위와 승객이 타자마자 출발하는 부분은 교육을 통하여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