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지철당간에서 버스 타려고 서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앞문이 닫히는 겁니다. 제 바로 앞에서요. 저는 타려고 손을 뻗은 상태였습니다. 거의 반 이상? 제 팔 두개 정도 들어갈 정도로 닫혔고요.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탔습니다. 버스기사가 하는 말이 "뒷문 닫으려다 닫혔네요" 였습니다. 사과 한마디 없이 아주 작은 목소리로... 제 손을 못 본건지 괜찮냐는 말도 없었습니다. 당황해서 일단 아무 말 없이 타긴 했는데 기사가 문을 다 닫지 않고 중간에 열어서 망정이지 제 손이 문 사이에 끼일 뻔 했습니다. 아니 어떻게 앞문 뒷문 닫는 버튼을 헷갈릴 수가 있죠? 이건 버스 운행의 기본 아닙니까? 이런 것도 헷갈리면서 운행하시면 진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아닌가요? 기본 중의 기본을 헷갈려하시면 승객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 밖에 없죠... 제발 찾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 기사님 찾아서 안전운행 해달라고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11월 5일 오동육교 종점에서 20시 50분에 출발하는 211번 버스였습니다.
버스 번호는 충북 70자 5040입니다. 기사님 성함은 모르겠고요.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