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12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경 영운동에서 용암동 방향 영운동행정복지센터 정류장에서 831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 3대가 연달아 들어왔습니다. 831번 버스는 맨 뒤였구요. 831번 버스를 타러 뒤쪽으로 달려가고있는데 831번 버스가 서는 듯 하더니 그냥 지나쳐 가버리더군요. 전에도 이 정류장에서 똑같은 일을 당한적이 있어 너무 황망했습니다. 831번 버스가 간격이 짧은 버스도 아니고 영운동에서 동남지구 가는 버스는 831번 버스 한대 뿐인데 자꾸 정류장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안하고 그냥 지나쳐 버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바로 다음 버스는 30분 뒤더라구요. 정류장에 가만히 서서 울었습니다.
버스 기사님께서 빨리 종점가서 퇴근하고 싶으신 것처럼 저도 빨리 귀가하고싶었어요. 제발 정류장에 정차해주세요. 제발 탈 사람 없을거라고 마음대로 확신하지 마시고 제대로 확인하고 가주세요.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입니다.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시간에 운행한 차량과 승무원을 특정하여 지도하였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금월에 전 승무원을 대상으로 말씀하신 사례와 같은 민원을 공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논의를 실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