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9일 오전 11시 50분쯤 차량번호 70자 5094번, 노선번호 50-4번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일찍끝나서 기분좋게 버스에 올랐는데 앞에 차량이 잠시 안가니깐 기사님이 엄청 화가나신것처럼 핸들을 엄청 세게 내려치시면서 클락션을 울리시더라고요. 그냥 기분 안좋은일이 있으신가 하고 넘어갔는데 이후에 뒷자리에서 아주머니분들이 조금 크게 담소를 나누시길래 기사님께서 화나신것같은 목소리로 아줌마들 이따가 얘기해요!! 라고 소리치시더라고요. 저도 평소에 버스를 탈때 버스 안에서 과한 소음은 기사님이 자제시켜주시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였지만, 기분나쁠정도로 화나신 억양으로 말씀하셔서 순간 저도 움찔했습니다. 그 다음 저도 친구와 오늘 시험이 어땠냐 잘봤냐 이런류의 대화를 소곤소곤 하고있었는데, 저희가 앞자리에 앉아서 그런지 기사님께도 저희의 대화소리가 들렸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사님은 저희에게도 화내시는거같은 어조로 조용히하라고 말씀하셨고 저희는 워낙 작게 말하고있어서 저희를 말하는지도 모를정도였습니다.
시내버스를 타고다닌지 참 오래되었지만 이런일은 처음이라서 너무 당황스럽네요. 저희도 요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입장인데 작은 담소조차 기사님의 눈치를 봐야된다는게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기사님이 개인적인 이유로 기분이 나쁘더라도 그것을 고객들에게 표출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기사님 성함은 임우석 기사님인지 임우식 기사님인지 정확히 못봤습니다. 부디 앞으로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취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입니다.
우선 저희 버스 이용중 겪으신 불편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해당 승무원을 포함하여 전체 승무원 대상으로 CS교육을 실시하여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구성원이 노력하겠습니다.
불편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