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북부공영차고지에서 오전 6시 8분에 출발한 70자 5063번 버스의 버스기사가
무언가 화가 나있는것처럼 있더라고요.
제가 서비스직종이라 손님이왕이다 소비자가 갑이다 이런입장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버스기사는 자기가 갑이라고 일방적으로 생각하면서 타는 손님들에게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하더군요 인사안하는건 상관없어요 워낙에 소비자가 많은 직종이니 기사님들도 힘들겠지요
그치만 손님이 당연하게 할 소비자의 권리로 내릴때 버튼누를때 뭐라고 욕을 하고 째려보는게 좋은건 아닌것같아요
물론 심한 욕은 아니지만 사람들 앞에서 넌 잘못했고 내가 널 훈계하는거야 라는 태도와
마치 어디서 혼나고 와서 화풀이하듯이 화내더라고요
아 물론 저만그런게 아니라서 글을 씁니다.
제 앞에 여자가 정류장 도착하기 10초정도 안되는거리에서 눌러서 기사가 외이렇게 늦게누르냐고
화내더군요 그다음에 저도 정류장지나가고 정류장도착하기7-8초전에 눌렀어요
근데 저한테도 화내면서 뭐라하더군요내 정류장은 청주동중학교에서 내렸는데 그전 정류장과 거리가 짧아 지나가자마자 누르고 인식하기에는 거리가 짧아요. 물론 일찍누르는것도 좋지만 저는 충분히 기사가 인식할수있을만큼 거리에서 벨을 눌렀고 제동거리도 충분한속도에 한건데 기사는 자기가 늦게 인식해놓고선 화내더군요
이건 제가 소비자로서 꼭 회사에 말하고 싶은건데 갑과 을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서로서로 일하는사람끼리 이해하며 기본적인 서비스마인드 그에 응하는 합리적이고 진상짓하지않는 손님 이게 좋다고 봅니다.
저는 출퇴근시에 항상 버스를 이용하고 청주 버스는 기사님들이 대부분 친절합니다
바쁘신와중에도 인사해주는 기사님, 잔돈없어서 못타던 손님들 태워주시거나 늙어서 천천히 오르고내리시는분들 잘 기다려주고 정말 친절한기사님이 많지만 저렇게 간혹 무슨 천안버스회사마냥 자기들이 갑이고 오늘은 기분이 안좋으니 손님한테서 안좋은 껀덕지생기면 화풀이해야겠다~라는마인드 가진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이건 교육과 그사람이 이 글을 보고 자신이 하는 업무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고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어요.저희도 기사님들도 다 먹고살려고하는 일인데 이렇게 서로 얼굴 붉히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 기사가 집에서 안좋은일이 있든 다른곳에서 안좋은일을 당했든 버스타는손님들은 화풀이 대상이 아닙니다.
기사는 안전운전과 그거에행동하고요
뭐이렇게장문을 쓰시고 나는갑도을도아니옵니다 저의기분까지헤아려주셔서고맙고요
그냥 시내버스기사입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