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의 소리
  • 분실물신고
  • 습득물신고

고객의소리

칭찬합니다. 5037번 기사님.

조회 수 10958 추천 수 0 2011.12.07 19:26:46

 

안녕하세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하느라

매일같이 버스를 타고 도서관으로 출근(?^^) 하는 한 시민입니다.

 

엊그제  월요일 이었을까요?

그날도 어김없이 집에서 나와 오후 1시경 버스를 타러 모충동 신한은행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오던 611번 버스.

그 버스를 타고 여느때와 같이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버스가 출발하고 육거리시장, 서운동을 지나면서 시장 근처라 그런지 항상 어르신들이 많이 타는 정류장을

거치며 가고 있었습니다.

 

버스에 앉아있다보면 멀리서 손흔들며 탑승하시려는 할머니들,

아픈 다리를 손으로 짚어가며 높은 버스계단을 오르시는 할아버지들,

크고 무거운 짐을 한보따리 낑낑 이시고 주머니에서 서둘러 버스카드를 찍으시는 어르신들 ..

 

이렇게 나이들어 몸이 성치 않은데다가,  청주지리에 밝지않은 대부분의 노인분들이

목적지를 기사님들께 목적지를 자주 물어보십니다.

 

그러면 일부 기사님들께는 죄송한 얘기지만

하루종일 도로 전쟁터에서 운전하느라 신경이 날카로워 지셨는지

가끔 귀찮은듯이 퉁명스럽게 대하거나, 어르신들을 기만하시는 태도를 보이시는 소수의 경우를보면

세상이 정말 팍팍하고 노인들이 설 자리가 참으로 좁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직은 남일같지만 모든사람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달리게 되고

자연스레 늙게 되는 것인데 어머니, 아버지뻘 되시는 분들께 함부로 대하는 것을 가끔 목격하게 되면 씁쓸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매우 친절하신 기사님을 보았습니다.

시장에서 타시는 노인분들이 행여나 길눈이 어두워 잘못 버스를 타셨을까봐, 혹은 목적지를 묻고 싶은데

기사님 눈치가 보여 차마 묻지 못하셨을까봐,

아주 공손한 태도로 "어르신, 어디로 가세요?" 일일히 한분한분 여쭈어가며 안전하게 승객들을 태우시는 기사님을 보았습니다.

뒷자석에서 그러한 모습을 보며 마음이 참 넉넉한 사람이구나, 생각하며 가슴이 훈훈해졌습니다. 

 

12월 5일(월요일)

우진교통 충북70 자 5037 (611번 버스) 이었습니다^^

나이 많은신 어르신들을 배려한 기사님의 친절을 칭찬합니다.

 

그리고 또한 종일 운전하는 것이 참으로 힘든 일인데

하루하루 도로위에서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계시는 모든 우진교통의

기사님들의 노력과 수고를 칭찬합니다. 

 

 


고객지원부

2011.12.09 17:20:37
*.186.153.222

안녕하세요.

우진교통()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고객님의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담당부서에서는 지속적으로 승무원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친절승무원으로 칭찬받는 승무원이 있을 때는 담당자로서 보람을 느끼며마치 자신이 칭찬받는 것처럼 기쁘기도 합니다.

 

칭찬하신 5037호 승무원에게는 회사인사고가에 반영하고,   고객님의 칭찬의 말씀도 전하여 드리겠습니다.

 

우진교통 사랑해주시고 많은 이용바랍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본 게시판은 고객의 민원 전용게시판으로 그외 글은 업무에 방해가 됩니다. 관리자 2022-08-24 568879
308 70자 3006 버스가.... [1] 청주 고객 2011-12-30 10951
307 분평동에서 양촌리 가는 405번 버스기사님 아침부터 불쾌했습니다. [1] 알아서 뭐하게요 2011-12-30 11895
306 사창거거리 [1] 대학생... 2011-12-28 12472
305 감사의 글 [1] 손님 2011-12-22 10916
304 811-1 [1] 직장인 2011-12-21 11074
303 친절 기사님! [1] 청주중년남자 2011-12-21 10322
302 811-1 김덕용 기사님 칭찬합니다 [1] 오지윤 2011-12-20 11523
301 승객분들이 기다리고있는 버스정류장을 그냥 지나칩니까? [1] 보이~ 2011-12-15 10941
300 20년 넘도록 버스타면서 이렇게 기분나쁜적 처음이네요.버스비그냥또날림. [1] 20년동안 2011-12-12 11225
299 717번 버스기사 아저씨 [1] 청주학생 2011-12-12 15719
298 우진교통노조님들께 [1] 청주우진 2011-12-09 11364
» 칭찬합니다. 5037번 기사님. [1] 일반인 2011-12-07 10958
296 717번 버스기사한테 욕을 들었어요. [2] 손님 2011-12-07 11691
295 칭찬합니다 [1] 칭찬^^ 2011-11-27 11327
294 105번버스 5051호 기사분 계속 스피드를 즐기시는군요. [1] 청주시민 2011-11-27 11942
293 고마우신5057호기사님 [3] 정영희 2011-11-22 11466
292 사람이 서있으면 버스쪽을 안바라 봐도 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정인숙 2011-11-20 11257
291 신호위반 단속하겠습니다. [3] 오창주민 2011-11-14 11667
290 친절한기사님 [1] 박종임 2011-11-14 11297
289 어제 산업단지입구 앞에서 5065 차량 사고... [1] 청주시민 2011-11-12 1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