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6년 12월 19일 4시 대략 20분경)
버스번호 502번 (동부종점 발 조치원행)
차량번호 5107(우진교통 소속)
장소 육거리 (구 남궁병원? 앞)
기사님의 불친절 과 난폭운전 에 대해서 시정조치 를 바랍니다.
저는 용암동에서 탑승하였습니다.제가 탑승시에도.. 시내버스에 쾌적한 승차감 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쿨럭쿨럭.. 끼어들기?를 하는지 브레이크를 자주 밟으시며 승강장에 도 제때 진입하지 않고 승객들을
태우고 급출발 급정거를 반복하셨습니다.
또한 육거리즈음에서 할머니 한분이 탑승하셨는데 노인의 특성을 고려해 조금은 여유를 줄듯도 하건만
급출발로 인하여 할머니가 버스 복도에서 뒤로 넘어지셨는데
그 기사분 연세도 지긋하신 분이 할머니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은 고사하고
앞쪽에 아무데나 안으라며 윽박지르시더군요.. 할머니 무안하셨는지.. 손이 미끄러지셨다며
제 앞쪽에 앉아 아무 말씀도 못하시고 계셨습니다.
제가 앉은 좌석은 앞에서 네번째 줄 밖에 안되었으니 그 기사분 성격이 급하신건지.
뒤에 앉아 있던 제가 다 할머니께 송구스럽더군요..
아무리 시내버스가 저렴한 차비로 많은 사람을 상대로 하는 교통수단이기는 하나. 이러한 처사는
바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평소 저는 깔끔한 복장(거의 셔츠와 타이 )으로 상냥하게 맞으시는 기사분들을 뵈면
프로의식을 가진 분들이구나 생각이 들고 다른회사 버스와는 좀더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생각에
우진교통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목격한 이 장면은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만약 젊은 사람이었거나.. 남자분 이 그런일을 당했을경우에도 그 기사분 태도가 그러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더 많은 배려와 좋은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노약자를 상대로 이런일은 없어야 할것입니다.
우진교통 차량에 붙어 있는 스티거 문구처럼 교통 약자에게 더많은 친절을 베풀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