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10시쯤에 사창사거리에서 도청 방향으로 가는 번호판이 0505 인 버스를 탔습니다.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내릴때마다
기사분께서 아주 밝고 큰 목소리로 "안녕히가세요"
라고 인사해 주시더라구요.
내리시던 분들도 아저씨가 그렇게 크게 인사를 하시니
덩달아 인사를 하고 내리시는 분들이 있었구요.
저도 도청에서 내리면서
기사아저씨의 인사를 받고 내리니
평소에 버스탈때 쑥스러워서 잘 못하겠던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가 나왔어요.
하루종일 운전하시다 보면 짜증나고 힘드실텐데
그렇게 밝게 인사를 해주시니 인상적이었고, 기분좋았던 날이 된것 같습니다.
기사님도, 승객들도 서로 밝게 인사하는 센스를 지니 넉넉한 마음으로
훈훈한 버스이용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