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3번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입니다.

오늘 아침8시에 출근 하려고 신탄진에서 8시5분 출발인 43번 버스에 올라타니 담배 냄새가 버스 전체에 가득했습니다.

아무래도 비도 오고 하니까 기사님께서 밖에서 담배를 안 태우시고 안에서 피우신거 같습니다.

요즘 밖에서도 정류장 같은 공공장소에선 담배를 못 피우게 하는 세상인데 차안에서 피우시다니요...

제가 피우신걸 본 건 아니지만 버스 안에 담배냄새가 가득한 걸 보면 승객이 피웠을리 만무하고 기사님 밖에 없으시겠죠,,,

그 뿐만이 아니라 기사님께서는 자신의 폰으로 게임에 열중이신지 제가 목적지를 말했는데 게임에 열중하시면서 '얼마'라며 반말로 물어보시는데 기분이 상했습니다.

저도 서른이 넘은 성인이고 기사님께서 어떤 구간이 얼마인지 생각할 생각도 안하고 반말로 물어 본다는게 기본이 안되어 있는 기사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다른 친절한 기사님들처럼 미소를 띄면서 인사를 하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할 필요도 없구요.

일단 제가 보기엔 그냥 기본이 안되어 있는 기사님이라는 생각에 제가 그냥 기분만 상하고 지나가는건 아니라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안 좋은 글이라 내부에서 그냥 삭제 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다음 부터는 이런 불쾌한 기분이 안 들도록 회사 측에서 다시한번 교육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