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몸이 안좋아서 조퇴를 했다 집에 가는길이라 세광고등학교 앞에서 20-2번 버스를 탔다.이제 버스를 타고 집에만 가면 되겠지 하고 맘 놓고 앉아있었더니 서원고를 지났을 때 갑자기 버스안이 소란스러웠다 왜그런가 했더니 20-2번 버스는 분명 덕일한마음 아파트로 우회전해서 가는것이다 그런데 이넘에 정신상태 빠진 기사가 글쎄 직진해서 발산서점 앞을 지나 충대부고 앞으로 직진해서 한참을 가고 있었다. 놀란 학생들이 다들 자기들이 잘못탔나 생각하고 급해서 벨을 눌렀다. 그제서야 정신차린 기사는 도로 한복판에서 뉴~~~턴을 하더니 학생들이 내릴려고 벨을 누른것에 항의 하듯" 야!!!여기는 버스 안서는 곳이야"이런다. 무안해 자리에 다시 앉은 학생들이 뉴~~~턴 해서 돌아오는 버스를 보고 "아저씨 버스노선 이쪽으로 가는것 아니죠? 했더니 "맞아 이쪽으로 가는거" 그러면서 물어본 아이에게 적반하장으로 핀잔을 주었다. 이것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요즘 방송으로 다 나오는데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 될 것을 가슴 철렁하게 다른 곳으로 냅다 달리고 또 뉴~~턴을 해서 다시 돌아오면서 이런말을 하면 되겠냐!!! 정신빠진 기사를 팰수도 없고 욕하면 욕했다고 지랄이고 패면 팼다고 지랄이고 버스기사만 인권이 있나!!!!아무리 어린학생들이라고 해도 미안하면 사과할줄 알아야 하는것 아닌가? 버스에 승객이 없으면 버스기사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명심했으면 좋겠다 요즈음은 다들 친절하려고 노력중이고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얼빠진 버스기사 때문에 그런분까지 욕먹게 되어서 되겠는가? 하여튼 정신상태 빠진 20-2번기사 버스만 점검하지말고 버스끌고 나올 때 머리도 좀 점검하고 나오시길 빈다.

우진교통이 운행하는 20번대노선인거같아 글올립니다...

얼마전이 서울에서 지하철에서 역주행한다는뉴스도있었고 버스도 길한복판에서 유턴하는것을보면 이에못지않아 글올립니다..

붙이는글이라서 죄송합니다만 기사님들의 노선숙지가 필요한듯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