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 아침 사창사거리에서 500번대 버스타고 오송까지 이용합니다. 그런데 계단에 올라서자마자 기독교 방송을 틀어놓으셨는데요.
대중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에서 종교방송을 틀면 그 종교를 믿지 않는 승객들은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그 기사 분의 종교가지고 무어라할 생각은 없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방송 못들어서 운전 못할 거 같으면 그냥 기사 그만두라고 하세요. 운행 이외에 종교방송 듣는건 상관없으니까요.
종교란 것은 민감한 문제라서 다른 사람 입장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회사의 운송약관에는 이 사안을 어떻게 다루는지 전 알지 못합니다만, 합리적이고 상식 안에서 제대로 처리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진교통(주)고객서비스지원부입니다.
시내버스 운행중 기독교방송 청취와 관련한 민원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고객님의 글을 읽고 당사 500번대 노선을 운행하는 승무원을 대상으로 사실여부를 확인하였으나,
당사승무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동일사안이 발생하면 차량번호 및 소속을 확인하시고 해당회사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