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우진교통 노조원이 선전문구가 적혀있는 피켓을 시내 버스에 붙이고 있다.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우진교통 지회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민주노총 우진교통 지회가 청주시의 버스 노선 개선에도 불구, 노동강도와 노동시간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선전전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청주시는 11월 21일 우리 노조의 요구사항을 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그러나 버스 노선개편 이후 오히려 노동강도와 노동시간이 증가하며 상황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편 이후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지만 청주시는 오히려 운수업체와 운수노동자에게 과태료, 과징금을 부과하려 하고 있다"며 "불합리한 시내버스 정책 개선을 위해 11일부터 시내버스 선전전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버스노선 개편 이후 문제점으로
▷운행횟수·운행시간 증가했으나 휴게시간 부족
▷CNG충전시간의 편중문제, 전기충전시설·시간 부족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