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 "우진교통 파업사태 11일까지 사태해결 안되면 면허취소등 법적 조치 강구하겠다. "


1. 청주시가 지난 10월 2일, 우진교통(주)에 파업사태해결을 촉구하고 만약 이달 11일까지 노사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우진교통(주)에 대해 사업면허 취소등 모든 법적,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첨부한 공문 참조)

2. 한편, 우진교통노동조합은 지난 9월 23일, 한대수 청주시장과의 면담에서 우진교통(주)노동자들의 고용이 전제되는 우진교통(주)의 사업면허 취소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한 대수 시장은 노동조합의 요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서귀포시 - 부도난 버스업체 대신해 직영 "시영버스" 설립운행해 시 직영후 안전, 친절등 이미지 개선 시민 호평.... 우진교통 해법으로 청주시도 참고해야..

제주도 서귀포시가, 폐업한 시내버스회사를 대신해 시 직영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귀포시는 지난 9월 8일, 시영버스 개통식을 갖고 4개노선 10여대를 직영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는 시내버스 업계의 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1개 업체가 폐업,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 시영버스를 설립하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귀포시는 9월 30일 시영버스 운행 성과 분석결과 "시간준수, 안전한 운행과 친절, 깨끗한 이미지로 시민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 국가유공자 무임승차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고자료 1. 청주시청이 우진교통에 보내는 공문 내용

제목 : 우진교통(주) 파업해결 촉구

1. 우진교통(주)의 장기파업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2. 우진교통(주)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시내버스 이용시민의 교통불편이 가중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체전 교동대책 및 2005.1.월부터 시행예정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등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입니다.

3. 따라서 우리시에서는 우진교통(주)의 파업사태를 계속하여 방치 할 수 없어 파업사태 해결을 재촉구 하니 운행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합의점을 찾아주시고 중재안을 2004.10.11까지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4. 위 기간내 원만한 중재안 제출이 안될 시는 사업면허 취소등 대중교통의 도입 목적에 맞게 심사숙고하여 모든 법적, 제도적 장치를 강구 할 수 밖에 없음을 주지하니 적극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

청주시장
수신자 : 우진교통(주) 대표이사 남연훈. 우진교통(주) 노동조합장 변정용
2004.10.2

참고자료 2. 서귀포시 시영버스 운행 관련

인터넷 서귀포 시정뉴스 (작성 : 서귀포시 건설교통과, 9월 2일)

제목 : 시영버스 운행개통

서귀포시 시영버스 운송사업이 그 동안 꾸준한 준비를 마치고 2004. 9. 8(수) 시영버스 차고지에서 시민 350여명이 참여하여 운행개통식을 갖고 9. 10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가게 되었다.

시영버스 운행을 추진하게된 배경은 2004. 2. 24. 서귀포교통의 예고 없는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초래되었으며, 현재 운행되고 있는 업체 또한 계속되는 경영난으로 존폐위기에 있어, 폐업 시에는 상당한 지역사회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시내버스의 안정된 공급으로 시민의 불신을 회복시켜 나가기 위해서이다.

지금까지 추진상황은 2004. 2. 25. 대중교통개선사업팀을 구성하여 시영버스 도입 업무를 전담하여, 차고지 확보, 시영버스사업특별회계설치및운영조례, 시영버스 운전자복무˙보수규정 등 법령 제정과 운전자 14명 채용, 예비비 700백만원을 투입하여 중형버스 10대를 구입하였다.

또한 제주시 공영버스 운영사례 벤치마킹과 차고지 정비, 기사대기실 신축 및 운전자 친절교육(5일간)을 실시하였고, 민간업체와 노선 조정 협의를 거쳐 비수익 4개 노선에 대한 운행시간표까지 완료하여, '04. 9. 8(수) 시영버스 운송사업 개통식을 갖고 9. 10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하였다.

특히 차별화된 시영버스 운행을 위해 생태도시를 상징하는 파란 물결의 세련된 디자인과 고속버스용 의자, 미끄럼방지용 바닥재, 감시카메라 및 자동잔돈지급기 설치 등 고급화된 시설과 시내버스의 생명인 정시운행, 제복을 착용한 친절운행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제공과 민간업체가 운행을 꺼리는 비수익 노선을 운행함으로써 시 외곽지역 주민의 편익 제공과 아울러 민간업체의 경영부담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장애인복지법에 의하여 등록된 모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등예우및지원에 관한법률에 의한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운송하게 된다.

인터넷 서귀포시정뉴스 9월 30일

제목 : 시영버스 운행 성과 분석 ( 작성 : 서귀포시 건설교통과)

서귀포시에서는 2004년 9월 10일부터 운행된 시영버스의 10일간 운행결과 노선별 운송수입과 시민 반응, 배차간격 및 운행노선, 건의사항 등을 토대로 문제점을 발굴 개선하여 시영버스 운행에 내실을 기하기로 하였다.

10일 시행버스 운행결과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당초 우려했던 운송사업의 경험부족에 의한 미숙함은 사전 제주시 및 남국교통의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문제없이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운전기사 또한 대부분 기존 업체에서 종사하였던 유경험자로서 노선 숙지가 잘 되고 인사성이 밝아 칭찬을 듣고 있다.

또한 시간준수, 안전한 운행과 친절, 깨끗한 이미지로 시민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 국가유공자 무임승차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시영버스 10대를 갖고 운행함에 따라 노선부족, 운행횟수 부족으로 노선 경유 및 운행횟수 증회 민원이 많았다.

서귀포시에서는 앞으로 인력관리, 차량(부품)관리, 주유관리, 안전사고 예방 등으로 저비용 고효율 시스템을 구축 손실을 최소화하고 노선연장 및 조정(경유)과 대중교통 이용 홍보로 최대한 승객을 확보하기로 하였다.

한편 운송수입금 일일결산 철저 이행과 각종 대장 기록 등 행정 누수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영버스업무 전담 요원화와 일정기간(6개월) 운영 후 운영전반에 대한 평가실시로 운영개선 방안 검토하기로 하였다.